연봉 1억 직장 20년을 접고 40대에 청소를 택한 이유 — 가족이 반대했습니다

핵심 답변
20년 다닌 직장에서 정년까지 남은 시간에 불안을 느껴 기술직 창업을 택했습니다. 퇴직금으로 프랜차이즈를 하면 리스크가 크다고 봤고, 입주청소는 한 번 배워 두면 꾸준히 먹고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청소부가 아니라 기술자"로 대우받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돈버는청진기 유튜브 인터뷰 영상을 글로 옮겼습니다. 말투는 읽기 쉽게 다듬었고 내용은 영상 그대로입니다. 사진은 영상 화면 캡처입니다. 인터뷰 당시 교육을 받고 있는 분이라 영상에서는 "팀장님"으로 부릅니다.
20년 직장, 남은 건 정년까지의 시간

중견기업에서 20년을 다녔습니다. 정년까지 남은 시간이 길어야 15년이라는 계산이 서자 불안이 계속 따라다녔고,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서 정리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두려움은 나이보다 현장 노동 강도와 눈치였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지고, 젊은 세대가 올라오면서 협업에서 눈치가 보이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겁니다.
급여는 20년 차 기준 연봉 약 1억 원, 세전 월 700만 원이 넘고 세후로는 500만 원대 중반이었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생활에서 갑자기 창업을 한다고 하니 가족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아내와 소통을 많이 했고, 자녀가 어느 정도 커서 자녀들에게도 이야기를 많이 해서 허락을 다 받고 나왔다고 합니다.
왜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기술직인가

퇴직금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기술직을 고른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앞으로는 기술이 대세라고 봤고, AI 시대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직장인은 사회에 나오면 아는 게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퇴직금을 프랜차이즈나 투자에 넣으면 리스크가 너무 커서 기술을 꼭 배우고 싶었다고 합니다.
기술 중에서도 마루와 줄눈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입주청소를 고른 건 **"한 번 배워 두면 앞으로 꾸준히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겠다"**는 판단이었고,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진정성 있는 모습이 보이는 곳에 문의했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희망퇴직 연령이 30대 후반까지 내려왔다는 요즘, 그런 분들께 해 줄 말을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일을 그만두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기술이 있으면 퇴근 후에 도전할 수 있으니 한 번쯤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20년 직장 생활에서 남은 게 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없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동료 말고는 남는 게 없더라는 겁니다.
꿈은 자기 이름으로 후배를 키우고 팀을 꾸려 보는 것, 그리고 마케팅을 잘 배워서 좋은 아이템이 생기면 또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받은 대우

부산·양산에서 서울까지 교육을 오는 게 처음에는 부담이었는데, 마음먹고 올라오니 괜찮았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해 보니 "할 수 있을까" 싶던 마음이 "재밌고 도전해 볼 만한 직업"으로 바뀌었습니다.
고객의 대우는 생각과 180도 달랐습니다. 고생한다고 커피와 간식을 사다 주시는 것부터, 청소부가 아니라 기술직으로 대해 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마지막 한마디는 "더럽다고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 누구든 도전하면 됩니다."
기술보다 먼저 정해야 할 것은 청소 기술보다 먼저 정해야 하는 것 세 가지에 있습니다. 이 분이 받고 있는 과정은 청진기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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